Strada
2017년 6월 10일 토요일
얼마나 힘들까?
얼마나 힘들까?
작고 여린 나무 끝
도란도란 모여 있는
다섯 개의 연초록 잎사귀
모두 다 돌아가고
빈 가지 사이로
찬바람만
오가는 겨울 벌판.
때를 놓친 걸까?
아니면 모두 가버린 빈자리에
홀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
언제나 마지막 남는 것들은
왜 다들 저렇게
연약해 보이고,
늘 맨 끝에 있고,
저리 가슴 아프게도 외로운 걸까?
과연 저 잎새들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는걸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