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다급한
마음은
무엇을
담기에는
너무
빨리
움직이고 있다.
Strasbourg,
Selestat,
Colmar,
Mulhouse,
Belfort,
Besançon,
Lons le Saunier,
Lyon Part Dieu
기차는
안개 낀
선로를 따라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내달리던
마음 한자락이
좌석에 걸쳐 앉은채
멀리 창밖을 내다 본다.
구름이 흐르고
강물 또한
흘러 가고 있다.
잠시 내려
푸른 풀밭 위에
앉고 싶다.
뚝방 위나 다리여도
좋고
산자락
나지막한 어느 집 마당이어도
좋다.
바람이 불고
새가 나는
창밖을
바라보는
마음 한자락
달리는 기차 안에서
잠시 멈춰 섰다.
저멀리 플랫폼
다시 내달릴 채비를 하며
굳게 닫힌 기차 안에서
잠시 멈춰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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